얼마전 더현대서울 여의도점에 다녀왔었습니다.
건물 자체는 사실 지어질 때부터 봤던 것 같고, 그 당시엔 뭐지 증권회사 건물인가 싶었죠
더현대서울 식당가 내부는 꽤 아기자기해요. 푸드트럭 컨셉도 있고 그냥 식당들 컨셉도 있어요
그런데 이게 꽤 큰 ..단점입니다. 그나마 푸드트럭은 종류가 뭐다라는걸 알 수 있는데 그냥 식당들은
깔끔하게 만드느라 정말 간판만 있고 메뉴판이 바로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이게 뭘 파는 식당인지 바로 알아보기 힘들어요
그래도 테이블에서 주문할 수도 있네요
저희가 방문한 곳은 돈모노라는 일식집!
제가 아는 분은 사케 아보카돈을, 저는 대창 호르몬돈을 시켰어요
맛은 .. 건강한 맛입니다 밥에 간이 안되있어요
진짜 오로지 대창과,,, 회에만 양념이 되있더라고요
그나마 대창 호르몬돈은 사케돈보단 무거운 느낌? 이라 밥에 양념이 안되있어도 그걸 중화시켜주는 맛이었어서
먹을만 했어요
독특하게 생긴 카스테라를 파는 빵집도 사람이 엄청났고
점심시간이 다가와 그런지 앉을 자리도 별로 없고
꼭대기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 또한 넘침
그나마 식물들 근처에 자리잡고 고디바를 시켰어요
고디바 초콜릿 세개+음료 두잔 시켰더니 25000원정도 나가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다신 초콜릿은 안시킬거에요
이 초콜릿이 개당 3900원 정도하는데, 맛은 있어요 어쩌면 페레로로쉐보다도 더..
속에 블루베리가 들었는데 세개부터만 포장이 된대서 한 개씩도 못사더라고요
고디바 초콜릿 사시려면 참고하세요
더현대서울은 환경친화적이라더니 확실히 실내 분위기가 살아있긴한데,
이 식물들 과연 이런 실내에서 잘 살 수는 있을까 싶긴해요 관리하기도 힘들듯.,,,
아무튼 실내에서 돌아다니기도 꽤 동선이 애매한 곳이라
개인적으로는 IFC몰이나 타임스퀘어가 더 친근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