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 되면 친구 몇 명이 모여 글램핑이나 국내여행을 떠나는데요, 이번에는 양평 글램핑을 떠났습니다.
웃기는게, 이 친구들이랑은 청평-가평-양평 순으로 여행을 갔네요. 다음 번엔 용평으로 스키타러 가자고 했습니다 ㅋㅋ
양평 상상글램퍼스는 이글루 모양의 텐트(?) 객실이고
가격대는 주말 1박에 2인 기준 약 26만원, 1인 인원추가비 2만원해서 숙박비로만 28만원이 나왔고요.
여기에 숯그릴 추가비 2만원, 불멍장작비 2만원 해서
32만원이었어요.
픽업은 왕복으로 지원해주시는데, 저희 땐 다른 분들 때문에 차가 나갔는지 대신 택시비로 지원해주셨습니다.
단, 퇴실날은 마트픽업이 아닌 역까지 픽업이라 비용이 더 나와서, 글램핑 주인아저씨가 불러주신 것보다 차라리 그냥 어플로 쿠폰 있으면 택시어플로 부르는게 저렴할 뻔..
참고하시라고요!
마트-상상글램퍼스는 약 9천원
상상글램퍼스-아신역은 약 12000원의 택시비가 나왔습니다.
글램핑 객실 생긴게 둥그스름해서, 단점이라면 커튼이 아예 끝까지 쳐지진 않아요. 어차피 불투명 유리라 잘 보이진 않지만, 빔프로젝터를 쏘다가 보니 그래서 커튼 근처로 쏘는 것보단 맞은편 큰 침대쪽 벽으로 쏘는 게 낫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실내는 꽤 넓고요. 전자렌지, 샴푸, 클렌징폼, 수건, 드라이기, 식기류 다 있고 분리수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보드게임도 여럿 가져가서 했는데
우노
can't stop
선물입니다
센추리를 했고요
셋다 재미있었습니다..!
요건 혹시몰라 찍어둔 깨진 냉동실 샷?
들어가면 미리 찍어두세요 혹시 모르니까요
이전 사람들이 깨놓은걸 물어낼수도 있는 노릇이잖아요?
이부분이 이미 깨져있더라고요
바람이 센건지 기름 조절을 못한건지 고기가 숯검댕이가 되도록 많이 탔었어요.. 불이 세더라고요
버섯으로 막아서 불 조절 꼭하세요
맞은편도 예뻤고 맞은편 불멍장소는 생긴게 약간 달라서 거기도 운치있어 보이더라고요
저희쪽 불멍은 옛날느낌 물씬
호그와트 느낌
산에서 살던 애들인지 아예 키우시는건지
개냥이들이에요
불멍도 때리고 뒹굴줄도 아는 예쁜 아가들
글램핑장 외부도 예뻐요
저희가 머문 러브홀릭 객실
이름이 주디라고 커다란 리트리버도 살아요
사람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양평 상상글램퍼스는 픽업 부분이나 분리수거 등에 대한 안내에 있어서는 좀 구두로 설명하시는건 미흡하다 싶은 부분과 객실이 겨울 새벽에 추울 때도 있다 정도는 아쉬웠지만, 예쁘고 넓은 부분에 있어서 후회는 없다고 평가 하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글램퍼스에는 과자는 안팔아요..
#양평글램핑 #글램핑장